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북한 아프리카 외교전 (문단 편집) == 내용 == 1950년대 후반부터 아프리카 국가들이 [[식민지]]에서 독립국으로 지위가 바뀌기 시작해 1960년대가 돼서야 대부분의 국가들이 독립했다. 그런데 아프리카 국가들의 대부분이 서방 국가인 [[프랑스]], [[영국]],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에 의해 과거 식민지배를 받았다 보니 당연히 서구 열강에 대한 반감이 심했고 반면 [[소련]], [[동구권]] 등 [[공산권]]은 별다른 접점이 없었다 보니 자연히 식민지 시절부터 [[반제국주의]] 운동을 지지하는 소련과 [[중국공산당]]에 우호적이고 이들의 지원을 받아들인 경우가 많았다. 그로 인해 1960년대 이후 아프리카 국가들의 대부분은 [[제3세계]]에 속하거나 사회주의권에 기울었다. 한국도 당시 아프리카 국가들의 독립을 인정하였지만 아프리카 국가들의 공산권에 치우친 행보로 수교까지 성사되지 못한 사례가 많았다. 아프리카 국가들과 북한이 당시 관계가 좋았던 이유도 프랑스, 영국, 미국 등에 대한 반서구열강, 반제국주의 성향을 공통적으로 내세운 점에서 찾을 수 있으며 북한도 아프리카의 사회주의 계열 단체에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사회주의 성향의 독재자 지원도 해 주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친서방 국가로 분류되는 한국이 아프리카 외교에서 북한보다 고전했던 적이 많았다. 그나마 한국과 친했던 국가는 [[가봉]], 사회주의 국가가 되기 전의 [[에티오피아 제국]] 정도였다. 게다가 에티오피아는 마지막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가 직접 자국군을 파병한 [[6.25 전쟁]] 참전국으로서 최우선 수교 대상국이었기 때문에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 빨리 관계가 발전하였고 황제였던 [[하일레 셀라시에]]가 방한할 정도였다. 하지만 1975년 사회주의 성향 군부의 [[쿠데타]]로 인해 에티오피아 역시 [[반서방]] 사회주의 국가로 바뀌어 버리자 한국은 에티오피아와 공식적으로는 [[국교단절]]까지 안 갔지만 사실상 단교나 다름없을 정도로 관계가 멀어졌다. 특히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290084|1980년대에는 남북한 외교전의 상황을 악용하여 수입을 강매당하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다. 또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6.25 전쟁 당시 전투병 파병국 인데다 좌익과 거리를 두는 정권의 성향상 남한과 관계가 좋을 법도 했지만 이쪽은 [[아파르트헤이트]] 때문에 국제적 평판이 대단히 나빴기 때문에 대한민국도 이런 분위기에서 혼자 수교에 나서는 게 어려웠다. 가봉 같은 경우는 북한과 외교 경쟁에서 자주 충돌이 있었던 국가 중 하나였다. 수교는 북한보다 빠른 1962년에 맺었다. 가봉은 제3세계 국가들 중 하나였지만 프랑스의 영향으로 친서방 외교도 중시했기 때문에 대한민국과의 관계가 유지될 수 있었다. 1970년대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오마르 봉고]] 대통령 방한을 성사시키는 등 극진히 대접하고 한국 자본도 가봉에 진출하는 등 상당히 공을 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전두환]] 대통령 집권 초기 [[애국가(북한)|북한 애국가]]를 틀어 버려서 관계가 멀어질 뻔한 적이 있다. 1980년대 들어 [[1988 서울 올림픽]] 유치 당시 아프리카 국가들이 서울의 올림픽 유치를 지지했다는 것을 알고 전두환 대통령이 이에 대한 보답으로 아프리카 순방을 준비하던 중에 미얀마에서 [[아웅 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이 터져 해외순방 자체가 중단된 일이 있었다. 테러 자체는 비극이었지만 아무튼 이 테러 사건으로 인해 북한의 국제적 평판이 급속히 나빠져 이 때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도 북한과 단교하면서 남북한의 아프리카 외교의 무게추가 역전되는 계기가 됐다. 대한민국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수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88올림픽 이후 노태우 정부의 이른바 [[북방정책]]이라고 불리는 공산권에 대한 외교전략의 결과로 많은 아프리카 국가와 외교관계를 맺는 결실을 이루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